국립극단이 8월 2일부터 11일까지 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광복 50주년 기념공연으로 '눈꽃'을 올린다.이 작품은 북만주의 연해주 지방을 배경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탄압과 스탈린의 강제이주에 떠밀린 유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국인과 타협해서 마을을 지키려는 촌장격인 김정과 이를 반대하는 젊은이들, 그리고 소련 공산당 대표에 의해 원산으로 잠입하는 김정의 아들 상영의 이야기를 통해 조국을 잃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그려내고 있다.권성덕 단장 겸 예술감독이 주인공 김정역을 맡는 것을 비롯, 장민호, 문영수, 이혜경, 이상직씨 등 국립극단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국립극단 전단원들의 친목단체인 단우회의 고설봉, 강계식, 신구, 김성원, 이치우, 기정수,심우창씨 등이 특별출연으로 공연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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