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를 맞은 경북도의중앙지원사업이 첫해부터 순탄하게 추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도는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국비보조사업 27건(2천2백31억원),교부·양여세 사업 31건(1천6백87억원)등 58건의 중앙지원건의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중앙부처에예산을 요청했다.
도가 올해 요청한 국비보조사업비는 1천7백80억원으로 부처별로는 문화체육부가 10건에 3백20억원,농림수산부가 6건에 1백79억원이며 통상산업부(39억원)와 건교부(2백21억원)가 각각 3건씩, 교육부(60억원),수산청(18억원),해운항만청(9백억원),보건복지부(27억원), 산림청(16억원)이 각 1건씩이다.그러나 이들 사업중 지역개발과 직결된 울진공항 설치,영일만 신항개발사업등은 재경원에 의해 불인정 또는 심사보류돼 사업추진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또 경주와 김천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비는 도가 20억원과 60억원을 요청해문체부에 의해 2억원씩이 계상됐으나 재경원이 지방사업이란 이유로 지원이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한푼의 예산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북부지역(4시6군)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비도 2백21억원을 요청했으나 각도에 20억원씩만 배정될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이 늦어질 전망이다.중앙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사업은 △예천공전 설립30억원 △경북학숙 건립10억원 △구룡포 청소년수련마을 조성5억원 △구미 농수산물도매시장건설25억원 △북부지역 농산물유통센터건립14억원 △도립종묘배양장설치17억5천만원 △석탄산업전시관 건립14억 7천만원 △포항정신병원 신축25억원등이다.
또한 교부·양여금사업은 31건으로 도는 1천6백87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다.주요사업으로는 △농어촌주택개량 1백60억원 △포항상수도 확장 1백14억원△안동·울진소방서 신축 각 10억원 △경산시 국도25호선 우회도로 개설 1백억원 △구미공단 중앙로 확·포장 85억원 △경산시 대학로 확장 55억원 △경주강변도로 개설 1백40억원 △김천국도4호선 우회도로 개설 90억원 △경주경마장진입로 개설 60억원 △남구미대교가설 1백억원등이다.
이밖에 건교부가 직접 시행하는 경북도 관련 사업은 고속도로 사업비가 5건에 3천8백7억원, 국도건설사업이 23건에 1천5백14억원으로 내년 예산에 계상됐다.
고속도로사업내역은 △중부내륙고속도 17억원 △구미-포항고속도 실시설계비 30억원 △구미-옥포고속도 3백억원 △중앙고속도 2천4백7억원 △대구-부산고속도 1천53억원등이다.
국도사업은 △ 포항-울진간 국도 4차선 확장 81억원 △영덕-안동-김천간국도 4차선 확장 6백52억원 △대구-안동-영주간 국도 4차선 확장 2백40억원△대구-성주간 국도 4차선 확장 1백3백47억원 △점촌-수안보간 국도 4차선확장 3백40억원 등이다.
한편 도는 예산확보를위해 이의근지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중앙부처와 국회예결위원을 방문, 예산지원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특히 도는 재경원의 이석채차관, 이영탁예산실장,농림수산부의 이영래기획관리실장, 이상무농어촌개발국장, 건설교통부의 홍철차관보, 최주형도로심의관, 성기수항공국장등 각 부처의 지역출신인사들과 국회예결위 간사인 이상득의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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