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초점-관광개발 민자유치대책등 관심

입력 1995-07-25 23:16:00

문경시의회(의장 김대영)는 24일 시정전반에 걸친 질의를 폈다.특히 초선의원 5명중 4명이 질의자로 선정돼(전체 질의자 9명) 이들의 첫의정활동에 대한 재선의원들의 협조가 돋보였다.박응화의원은 "시가 새재도립공원등 관광개발사업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면서도 가장 절실한 민자유치에 너무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며 민선시장 체제에서의 민자유치대책을 따지는등 관광개발에 관심을 표명.안희진, 엄창섭, 고영조의원등 초선의원들도 지난 89년도의 양조용 포도계약재배 실패를 들어 시의 고품질 포도단지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특히 시정홍보 차원의문경시보가 모든 주민들에게 배부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들은 문경시보가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주는만큼 차질없는 발간과 배포를 촉구하기도.

이번 시정질의는 9명이 45개항에 이르는 질문을 펼쳐 사소한 시민생활민원까지도 챙기는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농어촌버스 연장운행, 직행시내버스승강장의 확대설치, 시 관사 관리문제,광해복구지 사후관리문제, 하절기방역확대등이 그것이었다.

집행부측에서는 각실과소에 문의, 시정을 촉구하거나 연구 검토토록해도될 일이라는 시각이지만의원들은 의정활동 측면에서 강한 촉구를 명문화하는데 의의가 크다는 시각이다.

이같은 시각차는 그동안 타성에 젖은 공무원들의 의식과 자세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는데 귀결되고 있다.

의원들은 민선단체장 체제를 맞아 보다 확고한 시민위주행정을 강하게 촉구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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