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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엄청난 행운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제17회 대붕기의 패권을 안은 광주상고 최인수감독(35)은 모교 감독으로부임한지 4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첫우승을 차지했다며 환하게 웃었다.최감독은 지난해 대붕기에서 4강에 든 선수들이 주축이 돼 올대회는 처음부터 우승을 노렸다면서 3명이 나선 투수로테이션이 매끄럽게 이뤄진 것이승인이다고 밝혔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두경기를 콜드게임승으로 이긴후 펼쳐진 인천고와의8강전이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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