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철도공무원 신분불안 명예퇴직 무더기 신청

입력 1995-07-24 08:00:00

철도청의 공사화를 앞두고 감원설이 나돌면서 직원들이 무더기로 명예퇴직을 신청, 철도업무수행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영주지방철도청은 현재 경북·충북·강원도등 3개도 1천1백43㎞의 노선에하루 새마을호등 4백8회선(여객 95·화물 3백13)을 운행하고 있으며 5천9백9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도 철도청이 공사화되면서 조직개편에 의해 많은 직원들이 감원된다는 소문이 나돌자 7월들어 1백32명이 명예퇴직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사화될 경우 공무원신분을 잃게되며 잔여임기 월수에 따라 본봉의 50%를 받고 명예퇴직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에 퇴직을 하고있는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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