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농사 작황이 좋아 과잉생산될 것으로 전망돼 가격폭락사태등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영양군에 따르면 올 고추작황은 7월중순현재 초장이 82㎝로 작년보다 3㎝길고 착과수도 28·5개로 2개가 많다는 것.
또 병충해도 크게 줄어 '고추의 흑사병'이라 불리는 역병피해면적이 3㏊에불과, 평년의 10분의1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반당(3백평)수확량이 2백50㎏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예년보다 최소 30%이상의 증수가 예상된다는 것.
군관계자는 "앞으로 장마기간 동안의 병충해 발생여부가 고추생산 증감의관건이지만 현재까지의 작황으로 보아 과잉생산의 조짐이 역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