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지역으로 결정고시된후 지적고시까지 완료된 농지 20여만평이 지주들의 반대로 5년만에 백지화움직임을 보이는등 공단조성사업이 갈팡질팡하고있다.경주시는 경주시 용강동 준공업단지 인접 21만평규모의 제3공업단지를 조성키로 방침을 세운후 지난 91년3월15일 건설부로부터 준공업지역으로 확정고시받고 사업주체를 찾아 나섰으나 이일대 농토값이 평당30만원선으로 높은데다 편입지주들이 준공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변경해줄것을 요구하면서 결사반대해 개발을 미루고있다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도공영개발단, 토개공, 민간업체 또는 시직영, 지주조합구성등 모든 방법을 동원했으나 개발방향을 확정짓지못하고 있다.또 최근들어 지주들이 "세제감면혜택이 없는한 동의할수없다"며 개발에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용강제3공단에 입주를 희망해온 업체들은 공단조성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공단이 조성되어도 평당 분양가격이 50만~60만원이상이 될것으로 예상되어 상당수가 입주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관계자는 "시기를 놓친데다 주민들이 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변경을 요구하는등 반대의견이 많아 사실상 백지화된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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