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LG전선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농촌폐교를 장기 임대한 후초현대식 연수원으로 개조, 활용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LG전선(대표이사 권문규)은 이농현상등으로 취학아동이 격감하면서 지난92년 폐교된 김천시 감문면 감문국민학교를 김천교육청을 통해 임대계약(5년간)을 맺고 연수시설로 개조, 사원및 가족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키로 한 것.LG전선 감문연수원은 10억원을 투입, 학교건물의 외형은 그대로 살린채 내부를 보수, 강의실, 숙소, 식당, 야영장등을 갖춰 1회에 70명을 동시 수용할수 있는 연수실로 꾸몄다.
LG전선은 교육생들의 주.부식은 지역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적극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연수원 관리인도 현지 주민을 채용해 주민들로부터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LG전선이 폐교를 활용, 기업연수원으로 건립키로 한 것은 소외돼가는 농촌을 살리는데 회사가 뭔가 조금이라도 돕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임대기한이 끝나면 김천교육청에 기부체납된다.
구미.박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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