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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1시50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1동 영일노래방에서 종업원 심모군(19·대구시 북구 노원2가)이 실수로 불을 내 놀러 온 심군의 친구 최모군(18·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내부 35평이 전소됐다.이날 불은 심군이 출입문에 페인트칠을 하던중 담뱃불을 시너가 섞인 페인트에 버려 인화됐다.대구남부경찰서는 21일 불을 낸 심군을 중실화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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