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장.의원 동정-대구

입력 1995-07-20 22:54:00

동사무소 순회방문…이명규북구청장은 지난 18일 북구보건소및 북구청 칠곡출장소를 방문한데 이어 19일 고성동을 시작으로 28일까지 11일 동안 역내 동사무소 초도방문에 나서는등 연일 바쁜 행보를 계속.

이구청장은 동사무소 순시를 통해 업무보고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대화의 자리에서 건의사항도 받는등 '현장위주의 행정'을 계속 추진할계획.

'폭넓은 대화'관심

…오기환동구청장은 20일까지로 예정된 각 동사무소 초도방문을 마무리짓기 위해 하루 3~4개 동사무소를 들르는 등 강행군.

임명직 구청장 시절 일선 동사무소를 초도순시할 경우 동네 유지들과 갖는간담회 참석범위가 동정자문위원등 평균20명 안팎인데다 구의원 마저 초청대상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었으나 민선시대를 맞아거의 60~70명의 참석자와폭넓은 대화를 시도해 눈길.

21개동 방문 마무리

…김규택수성구청장은 19일 황금1동, 21일 파동 방문으로 21개동 동방문을 마무리 지을 계획.

김구청장은 당초 지난14일쯤 동방문을 끝낼 예정이었으나 집단민원인 접견 등 현안에 밀려 동방문 일정을 연기했다는 후문.

이를 두고 한 직원은 "임명직구청장 시절에는 민원인이 찾아와도 구청장이직접 만나지 않는 것이 관례였는데 역시 여론에 민감한 민선구청장이라 다르다"고 한마디.

한편 김규택수성구청장은 19일오전11시 수성관광호텔에서 수성구 여성단체협의회 월례회에 참석, 여성단체 활성화를 약속.

김구청장은 여단협 임원인 이부련, 정영순씨의 구의원 당선축하를 겸한 이번 모임에서 "행정에도 여성의 시각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여성단체가활성화돼 구정에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

청장실공간 줄어

…민선구청장은 2명의 비서를 둘수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의상 대구서구청장은 동사무소에 근무중인 7급공무원을 수행비서로 발령하는 한편 비서실장(6급)직에는 외부인물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장 집무실 옆에는 비서실 공사가 한창인데 이때문에 구청장실이 줄어들게 됐다.

한편 비서실 공간확보로 구청장실이 줄게된데 대해 부하직원들은 "상황실쪽으로 벽을 밀어 줄어든 만큼 구청장실을 넓히자"는 건의가 있었으나 이구청장은 "내가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되는데 번거롭게 그런 일을 할 필요가있겠느냐"며 민선청장다운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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