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피서객 불법고기잡이 극성

입력 1995-07-20 00:00:00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지방 하천 계곡에는 도시에서 피서온 피서객들이전기 배터리를 이용, 꾸구리등 희귀종 민물고기를 남획하고 있어 낙동강 지류의 민물고기가 수난을 겪고있다.예천군 상.하리면 보문.풍양면등 낙동강 주변과 오지마을 주변 계곡에는서울 부산등 도시에서 휴가온 피서객들이 모여들면서 일부 피서객들이 전기배터리를 이용, 꺽지.꾸구리등을 마구 남획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번식기에 있는 희귀종인 쏘가리.꺽지등을 남획해 낙동강 상류하천계곡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가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예천군 상리면 김모씨(56)등 주민들은 일부 몰지각한 피서객들이 배터리를이용, 희귀종인 민물고기를 마구남획하고 있는데도 단속이 전혀 안되고 있다며 희귀 민물고기 보호를 위해 여름철 2~3개월만이라도 하천 감시원 수를늘여 강력한 단속을 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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