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클린턴미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4일간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함께 22일 출국, 샌프란시스코(22~23일)와시카고(24~25일)를 경유, 워싱턴(25~28일)을 방문한뒤 29일 귀국할 예정이다.김대통령의 미국빈방문은 지난93년11월의 첫 방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워싱턴 방문중 김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거듭 확인하고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및 동북아 주변정세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두나라 정상은 북한핵문제와 관련, 북·미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한미양국간 공조체제를 재확인하고21세기에 대비한 두나라간 안보·통상협력강화 방안및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방안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26일에는 미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 한미관계에 대한 연설을갖고 반세기에 걸친 성공적인 한미동맹관계 전반을 재평가하는 한편 21세기아·태시대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이날 조지타운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이어 김대통령은 27일워싱턴에서 거행되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 행사에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참석,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참전용사들의공헌을 기리는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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