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문화와 얼을 제대로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문화강좌가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성구)은 중학생 4백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문화강좌를, 답사전문모임 문화시간(대표 송규선)은 여름방학 어린이답사교실을 마련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이 대구시민을 상대로 첫선을 보이는 청소년 문화강좌(무료)는 박물관 이야기에서부터 고분시대, 신석기문화, 사찰문화에 이르기까지선사시대 이래 한민족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며,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보호할 수 있는 의식을 갖도록 꾸며졌다.
"짧은 기간이지만 산업화 도시화로 인하여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문화를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조상의 얼과슬기가 담겨있는 역사의 현장에서 산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했다"고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 김규동씨는 밝혔다.
강좌는 개강식에 이어'박물관이야기'(김성구관장) '전시실 소개및 관람'(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 김규동) '불교문화-절'(경주문화재연구소 신창수) '불교문화-조각 공예'(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 곽동석) '신석기문화'(국립진주박물관 임학종) '청동기문화'(국립대구박물관 윤광진) '민속문화'(영남대박물관 성태규) '삼국시대 고분-신라'(영남대박물관 김용성) '문화재의 보존과 보호'(경주문화재연구소 장정남)등과 문화영화감상(신석기유적발굴영화등 3편)으로 이어진다.
국립대구박물관(768-6052)은 지역사회의 문화센터 역할을 다하기위해 청소년강좌외에 성인 문화강좌도 구상중이다.
매달 문화유적지 답사를 전문으로 실시, 지역민들의 문화의식을 높여주고문화향유권을 충족시켜주고 문화시간(422-9495)은 8월1일부터 4일까지 '어린이답사교실'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서원과 유교문화'(국사편찬위원 박석홍) '예절배우기' '우리가락 민요강습'(풍물패 진동 이윤희) '탁본교실'(대구대박물관 남훈철)등으로 이어지며 영천지역 문화재인 청제비 도계서원 만취당 거조암 보성리암각화 병와유고(호연정)등도 답사한다.〈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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