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장마철 전염병 비상

입력 1995-07-19 08:00:00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각종 질병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관내 의무방역업체로 지정된 대부분의 사업장이 방역에 소홀해 전염병예방에문제점을 안겨주고있다.구미지역의 경우 의무방역업체로 지정된 사업장은 구미공단내 기업들의 집단합숙소를 비롯, 관광숙박업소등 5백여개소에 이르고있으며 이들 사업장은1~2개월에 1회이상 의무적으로 자체방역을 실시토록 하고있다.그러나 대상사업장중 호텔, 여관, 식품접객업소등에선 영업상 지장을 초래하고 손님이 꺼린다는 이유등으로 대부분이 자체방역을 기피하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업소에서는 의무방역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데다홍보및 지도단속의길이 미치지않고 있는 점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미시 보건소는 "의무방역업체들은 월간 1회정도의 방역을 시행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방역이 기업경영및 영업상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기피하는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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