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고가교·낙동강수원지를 비롯 아파트와 교량,유기시설등 대구시내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의 상당수가 불량해 보수,수리 혹은 정밀진단등의조치가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삼풍백화점 붕괴사고후 각종 시설물의안전점검에 나선 대구시는 18일현재 대상물(2천10건)의 31%인 6백23건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으나 이중 92건의 시설물이 노후됐거나 균열,화재위험등 안전도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가운데 도로교량 5군데와 상수도시설 1군데는 재건축이 필요한것으로 밝혀졌고 도로교량 2군데,아파트 1군데등 5군데는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을 했다.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불안전 시설물을 분야별로 보면 화재취약시설물이4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스시설 불량이 19건,아파트가 10건,도로교량 8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도로교량가운데 동신교,해량잠수교,팔금교,신천교,노곡교등 5개소는재가설,동대구역 고가교는 정밀진단을 벌이기로 했고 북구 장미아파트등 8개아파트는 보수지시,동구역전아파트는 정밀진단을 실시키로 했다.또 화재취약지로 밝혀진 남문시장등 41개소는 시설보완명령,전선용량이부적합했던 수성개발 비룡열차는 현장에서 즉시 보완조치토록 했다.낙동강제1수원지 염소장도 저장실이 좁아 신축 이전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