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수사과는 14일 액면가 1백만원짜리 대구시지하철공채 9백12장(총9억1천2백만원)을 위조, 시중에유통시켜 4억8천5백여만원을 챙긴 최영환(48) 최상진(40·경주시양남면나아리) 이재환(43·대구시달서구본동) 김성동씨(50·대구시남구대명동)등 4명을 유가증권위조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조덕봉씨(50·대구시남구대명동)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공채 8백90장과 스크린인쇄기, 컬러복사기, 필름등 5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지난해11월 이모씨(40·여)의 대구시남구봉덕동 모아파트 방1칸을 세내어 컬러복사기와 스크린인쇄시설을 갖춘뒤 올4월까지 대구시 지하철공채를 위조했다.이들은 지난5월 김모씨(43·포항시덕수동 싸사대표)에게 위조한 공채 2백40장을 담보로 1억4천만원을, 같은달 11일에는 포항 모상호신용금고에 공채2백장을 담보로1억3천5백만원을 빌리는등 8차례에 걸쳐 8백90장을 담보로제공하고 4억8천5백만원을 사취해 나눠가진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92년교도소에서 만나 위조단을 만든뒤 94년 출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지하철공채를 위조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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