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수표에 이어 거액의 유가증권을 위조,유통시킨 일당이 검찰에 검거돼 유가증권 관리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고성능 컬러복사기의 보급이후전문위조단이 손쉽게 유가증권을 위조할수있는데다 유가증권의 경우 발행후 수년이 지나서야 상환기간이 도래,위조적발마저 어려워 유가증권 위조범양산이 우려되고있다.14일 대구지검에 구속된 대구지하철공채증권 위조단 일당도 사용후 곧바로발각되기 쉬운 지폐와 달리 지하철공채의 경우 상환만기인 5년간은 위조사실이 손쉽게 드러나지 않는다고 판단한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검찰수사결과 이들은 고성능 컬러복사기등을 이용,지하철공채증권 뒷면을복사한뒤 앞면은 자동밀착기로 필름에 찍어 스크린인쇄로 정교하게 인쇄,은행관계자등 전문가조차도 위조여부를 식별하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이들이 위조한 지하철공채는 햇빛에 투시할경우 나타나는 비표까지 인쇄돼있어 위조를 방지하기위한 비표도 제구실을 하지못하는것으로밝혀졌다.
검찰은 비표가 인쇄된점을 미뤄 지하철공채증권 발행에 사용되는 용지가이들에게 사전 유출되었을수도 있다고 보고 이에대해서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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