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경북, 예상밖 초선의원 선전-청송의장단선거

때아닌 '명당론'○…청송군의회는 13일 제36회임시회를 열고 제2대의장에 심영섭의원(59· 파천면)을, 부의장에는 남상진의원(50 현동면)을 각각 선출.의장선거 1차투표에서는 심의원이 3표, 김광일의원 3표, 정상열의원 2표로과반수득표자가 없었는데 2차투표에서 초선인 심의원이 5표를 얻어 재선인김광일·정상열의원을 제치고 당선.

한편 남상진의원은 8명의원 전원의 지지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제2대 의장단선거에서초선의원들이 재선의원들을 제치고 의장·부의장에당선되자 대부분의 주민들은 다소 의외라는 표정.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역원로정치인과 현역국회의원에 대한 반감에서 이러한 '초선의원들의 반란'이 일어났다는 해석을 하기도 해 눈길.한편 새로 뽑힌 의장·부의장이 지난 1대의회에서의 의장·부의장과 똑같은 지역 출신이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때아닌 '명당론'이 거론되기도.(청송)

여유있게 당선

○…안동시의회는 13일 오전 제6회 임시회를 열고 제2대통합시의회 의장과부의장으로 안동시의회 초대의장을 지낸박승우의원(대흥동)과 윤병진의원(임동면)을 각각 선출.

권삼석의원(남선면)과 맞대결한 박의원은 당초 접전이 될것이라는 예상을깨고 재적의원 34명중 22표를 얻어 여유있게 당선.

박의원의 낙승은 안동시 김길홍의원(민자)과 유돈우의원이 연합해 선거를지원한 결과라는 것이 의원들의 자체 분석.

(안동)

1차투표서 확정

…김천시의회는 13일 시의원2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선출 투표를실시하여 박희영의원(51·황금동)이 과반수가 넘은 16표를 얻어 1차투표에서의장으로 당선.

이날 부의장선거에서 오만수의원(64·구성면)이 당선. (김천)

3차투표 경합

…제2대 봉화군의회가 13일 오전 10시 군의원 1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개원돼 의장·부의장을 선출 했다.

의회는 최연장자인 강신협의원이 임시의장으로 사회를 맡아 의장선출에 나섰는데 투표결과 전영준의원이 6표, 장한익의원 3표, 강신협의원 1표로 과반수 이상을 받은 전의원이 2차투표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 투표에는 강순성의원과 조성학의원이 3차 투표까지 경합을 벌여 조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봉화)

상임위장5명 선출

…12일 개원한 포항시의회(의장 양용주)는 13일 오후 2시 제6회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5개 상임위별로 의원들을 배정하는 한편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했다.

상임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 강봉기 △내무 〃 서종환 △보사 〃 김광현 △산업 〃정태범 △건설 〃 김욱

치열한 경쟁률

…영천시의회는 제5회 임시회를 갖고 분과별 위원회 위원장 선출에 나섰는데 평균 3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20명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무기명 투표에서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4명이 거명, 신국정씨(51·중앙동)가 16표를 얻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

이어 총무위원회 선출에서 14표를 얻은 권영락씨(50·명산동)가 총무위원장에, 그리고 최상수씨(57·금호읍)가 13표를 얻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