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사당국이 세계여자테니스 최강 슈테피 그라프의 탈세혐의를 잡고가택수색을 실시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독일 만하임 지검의 페테르 베흐중 검사는 12일 그라프와 그의 아버지페테르그라프의 집에 대해 지난 5월 23일 가택수색을 실시해 일부 서류들을압수했다고 밝혔다.
베흐중 검사는 또 독일의 비밀보호법 때문에 자세한 수사내용을 밝힐 수는없다고 말했으나 탈세와관련한 것임을 확인하면서 서류들을 모두 조사하는데 짧게는수주일, 길게는 수개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폐막된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그라프는 독일에서 몇손가락 안에드는 고액 스포츠소득자로 지금까지 벌어들인 총수입액만7천1백만달러(한화 5백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세정당국은 세금체납혐의로 브라질의 슈퍼스타 로마리우를 수배했다.
빈네케 로그트 네덜란드 세정국 대변인은 "로마리우는 우리에게 빚을 지고있다"고 말했다.
지난 94년 '올해의 선수'출신으로 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월드컵 4회우승에 공헌했던 로마리우는 지난 88년부터 6년동안 네덜란드프로리그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면서 미화 1백29만달러에 이르는 연봉을 받아왔으나 이에 대한 소득세와 복지세를 내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아인트호벤에서 FC 바르셀로나로이적했으며 올해초 다시 리우 데자네이루리그의 플라멩고로 돌아왔다.
1,500m 세계신수립
'94육상 MVP' 누레딘 모르셀리(25·알제리)가1,5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모르셀리는 12일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95 IAAF그랑프리육상대회 남자1,500m에서 3분27초37을마크, 지난 92년 9월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자신이세운 세계최고기록(3분28초86)을 2년10개월만에 바꿨다.
이로써 모르셀리는 1,500m에외에 비올림픽종목인 1마일,2,000m,3,000m에서 세계최고기록을 보유, 최다기록보유자의 자리를 이어갔다.모르셀리는 실내육상에서도 1,500m와 1,000m 세계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