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은 金大中씨(아태재단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해 대단히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金씨의 신당창당이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3김씨 중심의 지역분할로 나타난 6·27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많으며 金大中씨의 지역등권론 역시 지역감정을 부추긴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과 온조사연구소가 12일 대구시민 6백명을 상대로 전화조사한 결과 10명중 7명이상이 '金大中씨의 정치활동 재개는 자신의 정계은퇴 선언을번복한 것으로 잘못'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7·7%가 金씨의 신당 창당을 '자신의 대권도전용'으로보면서 신당은 '호남지역에서만 성공'(59·5%) '성공하기 힘들 것'(18·0%)이라고 답해 金씨의 신당이 지역당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金泳三대통령이 제기한 정치권의 세대교체론은 '필요하지만 인위적이어서는 곤란'(41·7%)이 가장 많았으며, '정치선진화를 위해 꼭 필요'(28·0%)의견도 상당수에 달해 3김씨 중심 정치권의 물갈이 여론이 폭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金대통령의 세대교체론은 그러나 응답자의 29·3%가 '마땅한 정치지도자가양성될 때까지 정치권 세대교체는 힘들 것'으로 답해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상당수에 달했다.
대구시민들은 현행 대통령제(52·0%)를 의원내각제(45·5%)보다다소 더선호하고 있으나 1년전의 본사 조사에서 나타난 내각제 지지 37%에 비해 내각제 선호도는 많이 높아졌다.
6·27지방선거와 관련, 3김씨 중심의 지역분할결과는 '불만'(매우 불만24·7% 대체로 불만 28·3%) 의견이 '만족'(매우 만족 4·8% 대체로 만족 41·0%) 의견에 비해 다소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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