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연결 최고치 경신

입력 1995-07-12 08:00:00

작년 12월이후 8개월동안 하락세를 지속하던 주식시장이 지자제 선거후의불확실성 해소 및 외국인투자한도 확대를 계기로 활황국면에 진입했다.증시를 떠났던 개미군단 이 다시 객장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뭉칫돈을 쥐고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던 큰손들도 서둘러 증시로 돌아오고 있는것이다.증권사와 증권전산의 공동 온라인망이 투자자들의 매매주문량을 소화하지못할 정도로 주문이 폭주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선거전날인 지난 6월26일 8백68 7포인트에서 지난 10일 9백61 4포인트로93 7포인트(10 %) 상승했다.

또 11일에는 장중 조정이 계속되면서 9백59 9포인트로 마감돼 전날보다 소폭하락했으나 이는 대기성매물이 출회되는데 따른 일시 조정현상으로 대세상승국면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거래량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1일 6천5백80만주를 기록했으며고객예탁금은 선거전날에 비해 약 4천억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금리의 하향안정세, 주식 공급물량 축소, 물가안정 및 희박해진 통화환수 가능성 등이주가상승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수의 급등으로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이른바골든크로스 가 발생해 탄력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하에 따른 외국인 자금 추가유입 가능성,부동산 실명제 실시 및 금융소득 종합과세 실시에 따른 증시로의 자금유입, 금융산업개편, 12월결산법인 반기실적 가시화, 투신사의 외수펀드 신규설정 등이 호재로 작용해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앞으로 중소형 개별종목의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대형우량주 및 금융주로 매기가 이전되는 등 업종간 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서 따라서 투자유망종목은 대형주 중심의 실적호전주및 금융산업개편과 관련된 금융주와 M&A(합병 관첩관련주가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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