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대구시의회 의장 자리를 두고 각 정파간 물밑 각축전이 과열되고있는 가운데 자민련 의원들이 7일 당 시지부에서 모임을 갖고 무소속 박정은의원을 영입, 의장후보로 추대키로 결정했다.이날 모임에 참석한 자민련 의원 8명 전원은 공당으로서 의장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박의원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합의했다.
자민련 박구일 국회의원의 동생으로 자민련 입당설이 나돌았던 박의원은그동안 '무소속 동우회'모임에도 참석하면서 입장 정리를 미루어왔으나 곧자민련행을 결정할 예정이다.
의장단 선출을 두고 무소속 및민자당과 손을 잡는데 명분 찾기에 고심하던 자민련이 결국 자체 의장 후보를 내세우기로 결정한 것은 공당으로서당의 세력을 결집하고 여타 정파와의 협상력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의장 선거는 민자당 김상연, 자민련 박정은, 무소속최백영 박삼술 의원간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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