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숫자 '7'은 세계 어디에서나 행운의 숫자. 올해가 연호 '헤세이(평성)'의 7년이어서 7자가 셋이나 겹친 이날 일본각지에서는 행운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카나가와(신내천)현에서는 이날 7시7분에 7자가 5개나 겹치는 행운아가 태어났다.헤세이7년 7월7일 7시7분에 고고의 성을 울린 행운아는 카나가와현 사가미하라(상모원)시에 사는 모리 아쓰씨(·성후30)와모리 레코씨(성예자·26)부부의 장남. 아직 이름을 짓지는 않았으나 이들 부부는 "행운의 7자 행렬을 가능하면 성명에 표현해 평생 행운이 따르도록 하겠다"고 즐거워했다.일본각지의 자치단체에는 이날 혼인신고가 줄을 이었고, JR과 지하철을 비롯한 전국각지 역의 자동판매기 앞에는 7시7분 소인이 찍힌 차표를 사려는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우체국에도 이날 소인이 찍힌 우표와 엽서를 구하려는 인파가 몰리기도.
아키타(추전)현의 표고7백77m인 히가시도리우미(동조해)산에서는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7자 만들기'등산대회가 열렸고, 홋카이도(북해도)에서는이날 아마노가와(천の천) 터널 개통기념으로 7백77g의 쇠고기와 7백77㎖의맥주가 배포되기도 했다. 또 각지의 자치단체와 우체국·경찰서 등은 77세가되는 관내 노인들에게 기념우표등 각종 선물을 보내 축하해 주었다.〈도쿄·김종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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