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갈등해소 급선무-석윤원 성주군의회 의장

입력 1995-07-08 08:00:00

"앞으로 의회 개원이후 다뤄야할 가장 급선무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빚어진씨족·지역간 깊게 골이 팬 갈등을 해소하고 적나라하게 표출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의정에 반영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신임 성주군의회 석윤원의장(52).

이번 선거에서 선남면 선거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자들을 압도적인 표차로누르고 재선됐으며, 원만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의정을 매끄럽게 이끌어 나갈수 있다는 점이 의장선출의 계기라는 중론이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결권행사와 집행부에 대한 통제도 중요한 일이지만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병행돼야지자제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룰수 있다고 말한다.

석의장은 "초대 군의회는 임명제 단체장이 집행부를 관장해와 반쪽 자치에불과한 것이지만 민선 자치단체에서의 지방의회는 진정한 주민 대표성이 부여돼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고 강조하기도.

임기내 의정활동 방향은 △국립공원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 조성△참외수출에 따른 유통기구 확대 △대구권 주택단지 개발과 자동차 전문 부품공단 유치등 주로 지방재정 확충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성주·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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