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앙골라에 공병 2백여명을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정부는 이와함께 당초 오는 9월 임무가 완료될 예정이었던 42명의 서부사하라파견 의료지원단도 오는 96년 9월까지 파견기간을 1년 연장키로 했다.정부는 이날 이같은 PKO파병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는 한편 현재 개회중인 임시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국군의 앙골라 파견 및 서부사하라 파견연장은 내년도 우리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이 확실시됨에 따라 국제평화에 대한 우리의 기여가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면서 " 앞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우리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와관련 앙골라에는 현재 1천만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으나 우리공병의 경우 지뢰제거작업이 완료된 지역에서 교량건설 및 보수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앙골라에 파견될 공병부대는 오는 10월께 현지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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