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고층건물의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는가운데 울산에도 내부시설을 불법개조한 아파트가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알려져 안전진단이 요구되고 있다.울산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구 만세대아파트, 남구 남운임대아파트들은정부의 2백만가구 주택건설방침에 따라 지난 88년올림픽이후 건축자재난이극심하자 불량자재를 사용한 데다 거실과 베란다를 터 전용면적을 늘리는 등의 내부시설 불법개조가 심했다는 것.
특히 일부아파트 입주자들은 방사이의 벽을 터 2개의 방을 한개로 만들거나 욕실의 내부구조를 바꾸는 등 불법구조변경도 일삼아 안전점검과 보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울산지역 건축전문가들은 "아파트 내부의 불법개조 변경으로 인해 내벽 등을 허물면서 불균형을 초래해 대형 붕괴사고의 위험까지 우려된다"며 안전진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