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을 농민 2명이 2일동안 희귀종인 '흑질뱀' 한쌍을 생포해 화제.화제의 주인공은 박범식씨(44·김천시 대항면 주례1리)로 지난5일 오전 자기집을 찾아온 행상인으로부터 "마을입구에서 이상한 뱀을 보았다"는 말을듣고 마을진입로옆 논에 있던 흑질뱀을 발견, 생포했다는 것.또 같은마을 허익삼씨(73)는 흑질뱀이 잡히자 반드시 한쌍이 있을 것으로예상하고 주변을 수색하다 6일 오후2시쯤 1차흑질뱀 생포지점에서 2백m 떨어진 마을진입로 도로변에서 같은 크기의 흑질뱀을 생포했다는 것.생포된 흑질뱀 2마리는 길이 1백40㎝로 진한 까만색 등부분에 5㎝ 간격으로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결핵과 나병 특효약으로 구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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