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섬유업계를 대표할 섬유연구개발센터가 출범을 눈앞에 두고도 아직까지 방향설정을 못해 표류를 계속,좌초위기를 맞고있다.개발센터설립을 추진하고있는 섬유산업협회(회장 박용관)는 지난6월 통상산업부에 '민간생산기술연구소'설립허가 신청서를 제출,허가가 나는대로'법인화'할 예정이었으나 센터설립 책임자로 내정된 구민회섬유산업협회부회장이 최근 전격 사임하는등 개발센터 역할문제를 놓고 극심한 내부갈등을표출하고있다.
그동안 섬유연구개발센터를 놓고 당국이나 학계에서는 순수한 섬유기초연구단체로 운영돼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업계에서는 연구보다는 정보나 마케팅중심으로 운영돼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한다는 주장이 팽팽히맞서왔는데 최근에는 업계의 주장이 강세를 보인것으로 분석되고있다.이에따라 최근 섬유산업협회가개발센터 연구원으로 석사이상의 전문인력6명을 채용한 사실과 올가을 국제섬유 페스티벌에 깊숙이 참여한 사실에 대해 업계에서는 "실익이 없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과정에서 구부회장이 업계의 장벽을 실감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따라서 개발센터의 '성격'을 놓고 지역업계는 또한차례 난타전이 예상된다.
섬유연구개발센터는 정부,업계,관련기관에서 1백6억원을 공동 출자,오는10월 개관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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