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들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금요일부터 매출이 3~5%정도 떨어지자 "이것이 삼풍 여파냐 아니면 세일을 앞둔 자연감소냐"를 두고 민감한 반응들.지하 슈퍼에서 부터 매출이 눈에 띄게줄어들자 주부들이 백화점 보다는가까운 시장이나 슈퍼를찾는등 '백화점 외면현상'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며 긴장 상태.
이에따라 서울백화점들이 세일을 일주일 연기하고 기간도 단축하는등 자숙하는 분위기를 보이자 지역업체들도 8일로 예정했던 바겐세일을 14일로 연기하고 판촉강화를 위한 광고등을 자제하려는 움직임. 이외에 백화점들은 각종계획을 연기하면서 가급적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 동아백화점은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5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던 수성동아백화점 사업설명회를무기연기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백화점들은 고객들의 의견을 담은 고객소리함을 점검,백화점붕괴사고 이후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해 고객의 마음읽기에 들어갔다."이번 사고로 고객들의 마음이 백화점과 상당히 멀어질수있을것으로 보고판촉전략이나 광고방법등을 수정해야할것 같습니다" 백화점 마케팅총괄실의분석이다. 〈김순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