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당선자인 고령군 개진면 옥산리 최재문씨(60)사무실에서 축하차 방문한 임재권씨(73·개진면 부리)가 사무실에서 건네준 드링크를 마시고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29일 오전10시30분쯤 최씨의 사무실을 방문한 임씨는 최씨의 처제 조원향씨(48)가 건네준 드링크를 받아 마신뒤 농약냄새가 나 토해 냈으나 곧중태에 빠졌다는 것. 임씨는 29일 오후 경북대병원에서 위세척을 했으나 마신 농약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의뢰결과 맹독성인 메타시톡스(살충제)원액으로 밝혀져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냉장고속에 있던 드링크 90병을 수거, 성분감정을 의뢰하는 한편최씨사무실에 농약을 둔 사실이 없다는 최씨측 진술에 따라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원한관계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또 드링크 구입경위와 최씨사무실 출입자에 대한 탐문에 나섰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