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포항지역의 연간 차량증가율이 전국 최고수준인 25%를 상회, 주요간선도로의 교통소통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의가 최근 실시한 포항시내-철강공단을 잇는 주요지점의 교통량조사결과에 따르면 형산교 청림삼거리 연일대교등 모든 조사지점의 교통량이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30%가량 늘어나 기업의 물류비증가등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형산대교의 경우 1일 교통량이 4만1천대로 지난해보다 30%나 늘어났으며 특히 오전6시~9시 사이의 출근시간대 '나홀로 차량'이 전체의 20%정도를 차지했다.
특히 1일 통행량 5만5천대의 청림삼거리는 버스.승합차.화물차 경우 통행량이 감소한 반면 승용차는 22%가 늘어난 3만6천대(전체의 57%)로 차량체증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밖에 연일대교의 총교통량도 13%가 늘어나 도로 곳곳에서 병목.정체현상이반복되고 있다.
이에따라 포항상의는 체증해소를 위해 공단업체 근무자들의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항구적으로는 형산교~청림냉천교간 4차선 입체도로및 포철전용교량 건설 , 연일대교 확장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지난 5월말 현재 포항지역의 차량 총대수는 10만2천여대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5천5백여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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