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월 폐교된 대구시 공평동 대구중앙국민학교 부지사용을 두고 이를 매각하려는 대구시교육청과 공공용지 활용을 구상하는 대구시의견이 맞서 중심지금싸라기 땅이 수개월째 놀리고 있다.모두 3천8백여평에 이르는 대구중앙국교부지는 시내 중심가에 남은 얼마되지않는 금싸라기 공터. 인근 부동산업자들에 따르면 지가만 최소한 5백억~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학교부지에 대해 소유주인 대구 교육청은 지난 4월 상업지구내의 학교시설부지로 묶여있는 중앙국교부지를 매각하기위해 대구시측에 학교시설 용도해제를 의뢰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부지매각을 통한 재원으로 다른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있는 지역내 각학교의 과학기자재구입등 2세교육을 위해 쓸 계획이라는 것.이같은 교육청 계획에 대해 대구시측은 학교부지가 상업용도로 팔릴 경우 예상되는 교통문제와 21세기대구경제센터건립 예정지라는 이유를 들어 최근 용도변경 불가라는 회신으로 답했다.
대구시는 이 부지를 타지역과 대토하거나 연차적으로 매입, 21세기대구경제센터를 건립한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해 예산편성시 이미 8억원에 이르는 경제센터설계 용역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그렇지만 경제센터 건립을 계획한 대구시의 안도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시설과 성격이 중복돼 사실상 경제센터 건립여부가 불투명해 중심가 요지땅이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꼴이 되고있다.
결국 이 부지에 대한 결정은 대구시측이 초대 민선시장이 취임하는 올하반기에 가서 사용용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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