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사에 큰 영향을 미친 러시아 전위미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칸딘스키와 러시아 아방가르드(1905~1925년)전'이 27일부터 7월16일까지 대구문예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립러시아미술관을 비롯 옴스크 순수미술관, 이바노보미술관,예카테린부르그 순수미술관 등 러시아 전역에 위치한 13개 미술관에 소장된 28명의 86점이 공개된다.세계 최초로 추상화를 발표했던 칸딘스키는 물론 그동안 발표될 기회가 적었던 절대주의 창시자 말레비치, 광선주의를 주창한 곤차로바와 라리오노프 등의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
'현대미술의 천재'로 불리는 칸딘스키가 색채야말로 회화가 추구하는 원초적인 가치라고 주장하면서 추상회화를 시도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말레비치는 회화에서 표현대상을 완전히 배제한채 색면만으로 표현해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곤차로바 라리오노프는 광선속에서 사물의 색채와 리듬을 파악하려한 작가들이다.
금세기초 만개한 러시아 아방가르드는 추상미술 같은 회화는 물론 건축 디자인 무대미술 등 예술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현대예술의 새 장을 연운동이었다.
일반 3천원, 학생 2천원, 30명 이상 단체 1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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