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습기, 장대비, 높은 불쾌지수.올해도 어김없이 이달말쯤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비가 훨씬 잦을 것이라는 기상대의 관측이고 보면 운전자들에게는 젖은 도로에서의 운행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장마철을 맞아 빗길주행및 안전운전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도로주행
비에 젖은 노면은 마찰계수가 적어 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도로에 먼지와빗물이 섞여 있는 상태에서는 자칫 차가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맑은 날씨때보다20~30%정도 속도를 낮추고 급제동이나 급핸들조작은 피해야 한다. 또 타이어의공기압을 높이고 가급적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야간운전
비가 내리는 밤에는 앞뒤차량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는 전조등불빛이 빗방울과 젖은 노면에 의해 산란 흡수돼 불빛이 반사되지 않기 때문. 때로는 전조등으로 상대방에게 주의를 주는등 경계운행을 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내릴 경우 길가장자리에 차를 세우고미등이나 방향지시등을 켠 상태에서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와이퍼및 백미러
비가 내릴 때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 큰 곤란을 겪게 된다. 이때는 배터리나 퓨즈모터를 점검해야 한다.만일 그래도 와이퍼가 전혀 작동하지 않으면앞유리에 비누세제를 문질러 어느 정도 시계를 확보할 수 있다.백미러에도 담배꽁초나 중성세제를 묻혀주면 빗방울이 맺히는 것을 일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차창
창문을 닫고 달리다보면 차창에 김이 서려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차안의 실내온도와 외부온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서리제거제나 김방지제로 차창안쪽을 닦아주거나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해결된다.비눗가루를 마른 수건에 묻혀 차창안쪽에 발라두어도 효과가 있다.▲시동 꺼짐
빗길을 달리다보면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외부의 습기로인한 누전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고장은 아니다. 배전기에 스며든 습기는엔진열에 의해 곧 제거되므로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시동을 걸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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