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지방선거가 동서가 갈리고 혈연.학연이 분열되어 국토와 국민을 갈라 모래알처럼 흩어지게 하고 있다.후보들은 온통 주민자치와는 무관한 정치성 발언만 무성하게 뱉아내고 있어민주주의의 초석을 놓겠다던 지방자치가 중앙정치판의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는듯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까운 이웃 선거부터 관심을 가져야함에도 불구하고 대도시 지역은 구의원과 구청장 선거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시장선거에만 온통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다.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려면 정치가 아닌 생활에 그 초점을 맞추어야 하리라 보며, 작은 선거 기초의원선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생활자치는 우리집 앞에서 시작되고, 우리의 가장 가까운 관심사를 풀어갈 사람은 바로구의원, 구청장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먼 곳이 아닌 가까운데서부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어렵게 다시 시작한 지방자치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중앙정치가 아닌 지방자치를 성공시키는길이라고 본다.
이경순(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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