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소형차 지원 바람직

입력 1995-06-24 08:00:00

배기량이 적은 경승용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와 보험료를할인하고 각종 세제지원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여건상 꼭 필요한 조처라고 생각한다.우리보다 자동차 선진국인 이탈리아.프랑스.일본은 경승용차 보급이 잘 돼있는데 반해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아직까지도 차가 지위, 권위, 품위, 부의 척도라는 생각에 중대형을 선호한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차는 사람과 물건을 빠르고 쉽게 이동시키는 문명의 이기일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그저 차일뿐이다.

자기과시 겉치레때문에 중.대형을 선호하는 풍조는 사라져야 하고 경제성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우리보다 자동차 선진국 사람들의 합리적인 사고를 우리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경승용차 보급을 더욱 확대하려면 우선 안전성을 고려하여 지금보다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고 보험료등 기타 세제지원을 더 파격적으로 낮추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소형차 타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지탁(대구시 북구 태전동)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