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에 이른 6·27지방선거전이 곳곳에서 예측불허의 혼미양상을 보임에따라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진영은 주말인 24·25일 막판 대규모 유세를 통해승세를 확정짓는다는 전략으로 다투어 세몰이 경쟁에 나섰다.특히 각 정당은 이번 주말을 승부의 최대고비로 보고 비상체제에 돌입,당원총동원령을 내리고 부동표 흡수에 전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민자당 조해녕대구시장후보는 25일 대백프라자앞 수성천변에서 10만명 규모의 정당연설회를 갖고 김덕룡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 연설을 통해 집권당후보의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자민련의 이의익후보도 같은 날 사대부국에서 김종필총재 등이 참석하는 정당연설회를 열어 우위확보를 위한 세몰이에 총력을 쏟는다는 것이다.무소속의 문희갑후보는 24일 달성국교 개인연설회에 이어 25일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유세를 가지면서다른 선거 무소속후보들을 참석시키는 '무소속연대대회'로 치른다는 것이다.
그동안 소규모 연설회만을 가져온 무소속의 이해봉후보도 이번 주말에는 대구백화점앞에서 2천명 규모의 거리유세를 갖고 젊은 층의 지지를 호소한다는전략이다.
경북지사 후보 3명은 최대 승부처로 꼽고 있는 포항에서 24,25일 나란히 대규모 개인연설회를 갖는 것을 비롯 구미,경주,안동 등지에서 다투어 막판 득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자당은 24일 하루를 '이의근후보 필승을 위한 당원전진의 날'로 정해 전당원이 이후보 선거운동에만 치중하도록하면서 포항과 구미에서 대규모 이후보개인연설회를 열어 승세를 다지기로 했다.
자민련의 박준홍후보는 25일 구미에서 당총재단이 참석하는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통해 마지막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무소속의 이판석후보는 25일 포항에서 대규모 세몰이 개인연설회를 가지며자신의 텃밭인 구미지역을 집중 공략, 부동표 흡수에 모든 조직을 둥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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