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시즌처음으로 오른 3위자리를 하루만에 내놓으며 다시 5위로내려앉았다.삼성은 22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즌9차전 경기에서 선발 곽채진이 1회를 넘기지 못하고 물러나는 등 투수력빈곤을 드러내며 친정팀 이적생 이상목·정경훈의 호투, 호타에 밀려 2대5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26승4무28패를 기록, 롯데 한화에 밀려 5위로 추락했다.한화의 이상목은 삼성타선에 6안타2실점하며 완투승, 시즌 3승째를 올렸다.1회 강정길의 적시타와 장종훈의 2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4회에도정경훈의 2루타로 1점을 추가,4대0으로 앞서나갔다.6회까지 단 2안타의 빈공을보인 삼성은 7회공격에서 추격의 기회를 맞았다.이동수와 이만수가 연속볼넷으로 만든 1사1,2루 상황에서 김성현이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뽑아냈다.그러나 이어진 기회에서 김영진과 대타 동봉철이 맥없이 물러나 추격에 실패한 삼성은 7회말 한화에 쐐기를 박는 1점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삼성은 8회공격에서 김재걸 양준혁의 안타로 다시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이밖에 인천에서는 태평양과 LG가 연속경기 1승씩을 나눠 가졌고 쌍방울은전주에서 해태를 4대3으로 꺾어 올시즌 7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잠실경기에서 OB는 롯데에 12대2로 대패했으나 이도형의 2점홈런으로 팀15경기연속홈런의 기록을 이어갔다.
◇22일 경기전적
△대전
삼성
0 0 0 0 0 0 1 1 0|2
3 0 0 1 0 0 1 0 x|5
한화
▲삼성투수=곽채진(패) 최한림(1회) 신성필(7회)
▲한화투수=이상목(승)
▲홈런=장종훈(1회2점 한화)
△잠실
롯데
0 0 0 0 0 0 0 0 0|0
0 0 0 0 0 0 1 0 x|1
OB
▲투수=주형광(승) 장호연(패)
△전주
해태
0 0 0 0 0 0 0 0 1|1
0 0 0 0 2 0 0 1 x|3
쌍방울
▲투수=유현승(승) 김정수(패)
△인천 연속경기1차전
LG
0 0 0 0 0 0 0 0 1|1
0 0 0 0 2 0 0 1 x|3
태평양
▲투수=안병원(승) 김태윤(패)
△연속경기2차전
LG
0 0 0 0 0 0 0 0 1|1
0 0 0 0 2 0 0 1 x|3
태평양
▲투수=이상훈(승) 최창호(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