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형식의원 고발 "민자지지"운동원에 돈돌려 예천군수후보등 넷

입력 1995-06-23 00:00:00

예천 예천군수후보 권상국씨(무소속)와 예천 도의원후보 권혁일(무소속) 김기인(무소속) 조필권씨(무소속)등 4명은 22일 민자당 반형식국회의원(예천)과반씨의 부인 이윤식씨(58)를 선거법 위반으로 예천선관위에 고발했다.권군수후보에 따르면 반의원은 지난 2일 권후보의 선거운동원인 김창진(57·예천군 보문면 간방리) 최학순씨(54·호명면 본리)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각 1백만원씩의 현금을 건넨뒤 도지사·군수·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자당 후보의선거운동을 부탁했다는 것.또 반의원 부인 이씨는 지난 1일 김씨외 최씨집을 찾아가 민자당 후보 선거운동을 부탁하며 쇠고기와 고급손목시계를 제공했다는 것.

권후보측은 돈을 받았다고 폭로한 김씨와 최씨의 녹음테이프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예천·권광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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