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후보○…22일 칠곡과 김천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진 이의근민자당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 당 저 당 기웃거리는 무소속후보가 어떻게 3백만 도민을 위해일할 수 있겠느냐"고 무소속후보를 공격.
이후보는 "6·27선거는 연습이 결코 아니다. 칠곡의 발전, 경북의 발전을 위해 만에 하나라도 장난섞인 투표는 정말 위험천만"이라며 "지방화시대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주장.
이후보는 2천여명이 왜관역 광장을 메운 칠곡유세에서 "대구의 관문 칠곡을살기좋은 주거도시 산업도시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으며 김천에서는 "98년 김천시에서 도민종합체육대회가 열리도록 해 한번도 도민체전을 갖지못한 김천의 숙원을 풀겠다"고 공약.
이후보는 가는 곳마다 "지난날 역사를 주도한 경북의 영광 재현을 위해 함께고민하자"고 제의.
◇박준홍후보
○…자민련 박준홍후보는 23일 문경에서 박정희대통령의 옛날 하숙집을 방문하고 구미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하는등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추모정서를 득표와 연결시키느라 안간힘.
특히 이들 지역이 박후보측이 우세지역으로 보고있는 지역인 탓에 다른 지역득표활동에 나서기보다는 확실한 막판 지지표다지기에 돌입한게 아니냐는 관측.
박후보는 22일은 안동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봉화, 영주, 안동, 예천, 의성등지에서 잇달아 정당연설회를 갖는등 북부권집중유세를 강행. 이들지역에서박후보는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을발전시키려면 도로망부터 갖춰야한다며 경북의 동서남북간 고속도로 건설등의 공약을 약속하면서 지지를 호소.안동역앞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7백여명의 청중이 몰리는등 다소 열기를 보이자 박후보는 다소 흥분한 듯한 목소리로 연설.
오후 3시30분한천무너미터주차장에서 열린 예천연설회에는 유학성전의원이잠시 나와 구부총재등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으나 본인은 "지원이 아니라 박최고고문등이 예천에 온다길래 잠깐 인사나 하려고 나온 것"이라며 박후보선거지원은 아니라고 부인.
〈예천·권광남기자〉
◇이판석후보
○…무소속 이판석후보는 22일 이후보의 보루이자 북부지역 최대 거점도시인안동에서 마지막 거리유세를 갖고 민자당의 이의근후보에 대해 포문.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전국의 여당 후보들과 민자당의 이의근후보는 입만열면 청와대와의 긴밀한 관계와 여당후보임을 내세워 국고지원을 더 받을 수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여당 후보가 모두 당선되고 나면 더 많이 받아올 국고지원금을 북한이나 아프리카에서 얻어오려는 것이냐"며 힐난.이후보는 또 "일부 여당후보만 당선되면 그 지역에만 국고지원을 늘리겠다는것이냐"고 묻고 "이것이 민자당 정부와 후보의 작태"라며 강도높게 비판. 이후보는 이어 "이러한 여당 후보들의 발언은 국가경제의 파탄과 국가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적 행동"이라고 규정하고 "민자당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이런정당은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 〈선거취재팀〉〈예천·권광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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