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본사 통도사(주지 목산스님)는 7월10일부터 5차례에걸쳐 하기 수련대회및 어린이 불교학교를 열어 세상일과 학교 공부에서 잠시벗어나 마음을 닦을 수 있는 '단기 출가' 기회를 마련한다.통도사의 하기 수련대회는 올해가 16차로 주제는 '짧은 수행, 긴 행복'. 특히 통도사 수련대회는 산문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까지 약 1km를 세걸음 걷고한번 절하면서 나아가는 '삼보일배'(삼보일배), 탑돌이등으로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올해는 8백20여명이 참여한다.수련대회는 첫 단기 출가자를 위한 입문과정과 경험자를 위한 수행과정으로나뉘며 일정은 부처님의 생애, 한국불교의 특징, 선의 역사와 방법, 불교의 계율, 불교와 한국문화, 지장율사와 통도사, 참선실수등으로 이어진다.어른은 4박5일, 어린이는 2박3일이며 제1차는 7월10일부터 14일까지, 제2차17일부터 21일, 제 3차 24일부터 26일까지, 제4차 29일부터 8월2일, 제5차 8월5일부터 9일까지이다. 통도사 포교국(0523-83-1756)과 승가대학 스님들이 초청법사로 나온다.
"4박5일간 새벽 3시에 기상, 밤 9시에 잠들기까지 빡빡한 일정을 보내는데마지막날 '삼보일배'로 보궁탑에 이르러 탑주위를 돌고 나면 마음으로 깨침을얻는 신도들이 많다"는 통도사 동하스님은 해마다 하기수련대회를 찾는 이들이늘고 있다고 들려준다.
어린이 불교학교는 엄격한 규율을 유지하며 밥한톨도 버리지 않아야된다는절약 근검정신과 효사상을 주입, 가정내에서 과잉보호되고 덩치는 큰데 반해의타심이 강한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기회를 제공한다.한편 팔공산 동화사는 내부 사정상 금년에는 하계수련대회를 열지 못하게 되었다. 〈최미화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