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10개 통합시 버스요금체계가 불합리하게 책정돼 버스업계가 적자누적에 따른 손실보전을 요구하며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 일부지역에 농어촌버스의 잦은 결행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는가 하면 시출신주민들의 버스요금 추가부담으로 시비가 잇따르는등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다.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버스 운송수입금을 자체 조사한결과 올들어 지난 4월까지 각 업체별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5까지 크게 줄어 적자가 누적되는등 버스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특히 통합시내 농어촌버스는 매년 농어촌 버스이용인구가 격감, 적자가 늘고있는데다 요금체계산정마저 현 실정을 외면한채 일률적으로 책정돼 주민.업자모두로부터 많은 반발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경산시의 경우 농어촌버스는 요금규정상 4백40원을 받도록 돼 있으나 대구노선버스가 3백20원 요금을 받고 있어 적자를 감수하며 대구노선과 같은 요금을받고 있다.
또 영주시 농어촌버스도 영풍군은 4백40원을 받는 반면 같은 거리에도 불구,봉화군까지는 3백30원을 받고 있어 주민과 업자가 요금을 두고 실랑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버스조합은 "계속된 적자로 규정된 운행횟수를 지키기 어렵다"며 "일부업체에서는 운행중단계획등 반발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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