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후보○…민자당의 조해녕후보는 18일 오전 팔공산에서 가진 간이유세에서 "맑은물과 공기, 또 도심의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누릴수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 이날 오후 두류공원 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있는진시황전을 둘러보고 우방타워랜드를 방문, 즉석유세를 통해 "도덕적이고 정책수행능력을 갖춘 힘있는 후보를 대구시장으로 뽑아야 할 것"이라며 "의리와 뚝심, 정의감 등의 대구정신으로 대구를 위대한 도시,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어내야할 것"이라고 다짐.
오후6시 시민회관에서 뮤지컬 '스타가 될거야'를 관람한 조후보는 대구백화점과 동성로에서 시민들과 즉석대화로 "사회간접자본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교통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
한편 17일 오후 북부정류장에 들른 조후보는 주말을 맞아 교외로 나가는 시민들에게 "위대한 대구, 자랑스런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박수를 받기도.
이의익후보
○…이의익 자민련 후보는 17일 두류공원 유세에 이어 18일 오전 앞산공원낙동강승전기념관앞에서 보슬비가 내리는가운데 산책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정당연설회를 개최.
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5명의 후보가 제각기 자기 자랑을 하며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경제학박사가 많더라도 마음대로 안되는게 경제"라며 "3년 시장 재임기간동안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은 못 살리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타후보를 평가절하.
이후보는 전날 유세에서도 "국가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한 대구의 역사적 단절을 도저히 참을수 없다는 공감대가 시민들사이에 형성돼 있다. 대구 사람들은 의리가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을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한편 박준규 최고고문은 "미국의 루스벨트대통령은 지체부자유자이지만 머리는 좋아서 자신의 식견으로 국정을 운영했지만 김영삼대통령은 건강만 좋고 남의 머리를 빌리니까 누가 암까마귀인지, 수까마귀인지 몰라 국정이 갈짓자 걸음을 하고 있다"고 현정권을 강도높게 비판.
문희갑후보
○…무소속의 문희갑후보는 18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가두유세에서"대구는 섬유산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 수질오염의 위험성이 높고 분지형 도시로 대기오염이 타도시에 비해 심각하다"며 "21세기 대구환경의 대대적인 변혁의 시대를 맞을 것"을 예고, 환경정책의 일대 전환이 있을 것임을 시사.문후보는 또 외자30억달러 도입공약과 관련, "국경이 없어지는 개방사회에서우리 돈과 외국 돈을 구별하는 행위는 국수주의적 발상"이라고 꼬집은뒤 "조건좋은 외자를 들여와 우선 순위에맞게 사업을 추진, 투자분을 환수할 수 있으므로 외자도 자본의 일종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등 각종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
이에 앞서 문후보는 대보백화점 5층에서 열린 한얼교집회에 참석, "군사정권도 침탈하지 않은 성역을 유린한 패륜정권"이라며 명동성당과 조계사에 대한공권력 투입을 비난한 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필요하다"고 역설.
한편 문후보는 17일오후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청년회의소 대구시지부 회원대회에 참석.
이해봉후보
○…무소속의 이해봉후보는 주말인 17일 야구경기가 열리는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앞에서 가두유세를 갖는등 적극적으로 유권자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공략한데 이어 18일에도한일극장, 우방랜드앞등에서 순회유세를 하며 주말과휴일 표몰이에 박차.
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삼성자동차, 대구지하철, 인사정책등에 있어 현정부의 대구 푸대접을 거듭 거론하며 "이번 선거는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반드시대구 시민들이 심판해야한다"고 강조, 순수 무소속후보인 자신의 지지를당부.
그는 또 "97년까지 오존처리시설 완비로 어떤 물이라도 최고의 품질로 만들것"이라고 다짐한데 이어 "여성인력개발문제와 관련, 시장 직속의 여성정책심의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다짐, 물문제와 여성문제에 대한 공약을 집중 제시.한편 이후보측은 이날대구시내 곳곳에 배달되기 시작한 후보자 홍보물에서수성구등 특정지역의 경우 이후보의 컬러판 소형 책자물이 제외된 반면 민자당후보의 책자물은 2개나 들어가 있는등 관권선거가 자행되고 있다고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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