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고지'를 향한 각 정당과 후보는 중반에서 종반으로 넘어가는 이번 주를 4대지방선거 승부의 분수령으로 보고 지지세 굳히기, 열세지역 뒤집기, 전략지 집중공략 등 판세별·지역별 총력전에 나섰다.각 정당은 공조직을 총동원한 표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각 후보들은 그동안의 인지도 확장에서 지지도 높이기로 전략을 전환해 방송 및 신문홍보, 가두연설, 사조직 가동 등을 통해 특히 부동층 공략에 공세를 집중하고있다.
민자당 경북도지부는 이의근경북도지사후보가 다른 후보보다 7% 이상 우세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판단, 이번 주 중반부터는 포항 구미 경주안동 등 전략지 집중 공략을 통해 타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여놓는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시장 군수 선거전은 현재 18개 공천지역중 우세 4, 백중세 14개지역으로 당초 기대보다 저조하다고 보고 타후보 따돌리기에 당조직을 최대한 가동한다는 것이다.
민자당 대구시지부는 조해녕시장후보의 경우 현재 열세에 있다는 자체분석에따라 매일 정당연설회 한차례, 개인유세 4~5회를 집중 개최, 집권당 후보의 당선논리를 전파하는데 주력, 막판뒤집기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또 구청장 군수선거는 19일 현재 우세 2, 혼전 3, 열세 2개지역으로 보고 지구당위원장들의 특별지원책을 독려하고 있다.
자민련의 이의익대구시장후보와 박준홍경북지사후보는 유권자 접촉횟수를 최대한 늘리는 소규모 간이유세를 확대, 민자당과 무소속의 대안인 유일 야당후보임을 주장한다는 전략이다.
무소속의 문희갑·이해봉 대구시장후보와 이판석경북지사후보는 정당후보의취약성을 집중 공격하는 개인유세와 홍보전에 치중하는 한편 시장 번화가 등에서의 유권자 1대1 접촉, 젊은 층 투표율 높이기 캠페인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들도 이번주를 승부의 최대고비로보고 자연부락과 골목까지 찾아가는 개인연설 횟수를 최대한 늘리면서 각종 인연을 활용한 사조직을 통해 홍보물 배포와 지지호소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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