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인질극 이후 모스크바

입력 1995-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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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가 체첸의 테러에 대비, 자동차검문을 비롯한 검색이 한층 강화되고있다.모스크바로 진입하는 도로일원에는 러 내무부산하 교통경찰의 경비가 삼엄한가운데 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내에도 곳곳에서 자동차 검문수색등이계속되고 있다.

한 모스크바 대외정보국대변인은 18일 "24시간 체첸범죄에 대비한 업무에바쁘다"고 말하고 "다행히 아직 어떠한 사고도발생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모스크바교통경찰등도 적극적인 차수색을 통해 무기류나 폭발물검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러시아정부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부덴노브스크시의 테러발생과 관련해내무부산하에 '특별부대'를 구성하고 24시간 근무태세에 돌입, 테러방지에전념하고 있는 상태.

한편 루슈코프 모스크바시장은 "모스크바에서 테러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며그 누구도 이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하고 테러를 막기 위해 당국에서도 철도역과 수원지,발전소등 중요 시설물 주변에 경비를 강화하고 시내진입차량을 철저히 검색하는등 강력한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모스크바.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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