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봇물" 지지호소○…17일 오후 포항중학교에서1만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열린 포항시장합동연설회에 첫등단한 민주당의 박기환후보는 "민자당은 대기업관계자와재벌들을 선거고문과 자문역으로 영입하고 있다"며"이들의 지원을 받은 여당후보가 당선되면 정경유착으로 올바른 시정을 펼 수 없다"고 민자당 후보를 공박.
무소속 배용재후보는 "과거 검사경력을 살려 시장에 당선되면 부정부패를 과감하게 척결하는 포항의 포청천이 되겠다"며"시장직속에 지식인.언론인.시민운동가.노동계대표등으로 구성된정의구현포항시민위원회를 신설,깨끗하고 공개적인 시정을 펴겠다"고 공약.
세번째 등단한 무소속의 이동대후보는"포철과 시민간의 갈등,통합전 시군민간의 괴리등시민정서가 엉망"이라며 시영버스운영,영구임대주택건립등의공약을 제시.
이어 무소속의 이석태후보는 6명의 후보중 자신이 유일하게 농민.시민운동가임을 강조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당선되면 도농화합,노사화합을 책임지는 시장,취약한 포항의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기염.민자당의 최수환후보는 "포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통령도 직접 만날 수있는 힘있고 정치력이 있는 사람이 시장에 당선돼야 한다"며 신항만건설,시민공원조성,농수산물유통센타건립등 5개항의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마지막에 나온 무소속 김봉우후보는 "시의 살림을 사는데 정치인이 왜 필요하냐"고 민자.민주후보에 포문을 연후 "상공회의소 경험을 살려 철강대체산업단지조성,신항만건설,식수난해결등을 조기에 해결하겠다"며 한표를 부탁.(포항)
-"고위직 출신" 시비
○…17일 오후 황성공원에서 7천여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경주시장후보첫 합동연설회에 첫등단한 무소속 이동천후보는 "시장은 이당저당 간섭을 받지않는순수한 무소속이 돼야 한다"며 '공개행정과 주민소득증대,교통난해소등10개항을 공약.
민주당 이정호후보는 "부지사 출신은 지사에,서울부시장을 지낸 분은 서울시장에 나와야지 왜 속을 태우느냐"고 웃긴뒤 "돈있고 권력있는 몇사람에 놀아난 전직 고위공무원 출신만은 시장에 당선돼서는 안된다"며 자신에게 표를 찍어달라고 애원.
(경주)
-'낙하산공천' 논란
○…18일 오후 구미운동장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마지막 합동연설회에는 4천여명의 청중들이 몰려들어 선거일이 임박해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
첫 등단한 자민련의 전병억후보는 "구미의 아픔과 역사를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일꾼이 될수 있다"며 민자당후보가 낙하산식 공천을 받았다고 꼬집고 30년간 지역을 위해 봉사해온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
이어 무소속의 강상수후보는 "새로운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출마했다"며시대가 요구하는 깨끗하고 새로운 의식을 가진 인물은 자신밖에 없다고 주장.민자당 김관용후보는낙하산공천이란 여론이귀에 거슬린듯 "공군출신도아닌 순수 보병출신인데어떻게 낙하산을 타고 왔다고 하느냐"며"30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풍요로운 구미를 건설하는 기술자가 되겠다"고 열변.무소속 장경환후보는"자신은 당적을 가져 본 적없는 무공해 신토불이"라며 "당적을 옮기거나 낙하산 공천은 도덕적으로 용납받을 수 없는 행동"이라며 상대후보들을 싸잡아 비난.
무소속 강구휘후보는"지자제는 민권회복과 주민권리를 회복하는 길인 만큼강직한 신념과 소신을 갖춘 자신만이 시장자격이 있다"고 역설.마지막으로 등단한 경광수후보는 "썩어가는 사회,병든 구미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호소.
(구미)
○…18일 오후 1시 경산 중앙국교에서 열린 경산합동 유세에는 6명의 후보자가 난립,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탓인지 비가 오는데도 3천여명의 유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등단한 무소속이재기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작은시청으로 알뜰한 살림을 꾸려 나나겠다고 약속.
두번째로 나온 무소속 김수봉후보는 낙후된 경산을 개발하는데는 경륜있는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
민자당 박재찬후보는 경북도내 6개군수를 역임한 경륜을 갖고 마지막 봉사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심혈을 바쳐 일하겠다고 약속.
이어 무소속의 최희욱후보는 경산 하양 자인 3개군을 묶는 광역도시계획수립과 노인복지정책을 우선적으로 실천하는 한편 경산시청을 그대로 두고 이전부지는 타용도로 사용하겠다고 약속.
무소속 신의웅후보는 경산시장에서 물러난 것은 정치권의 압력에 의한 것이었다고 결백을 주장. 누구보다 경산을 아끼는 사람으로 전국 제1의 학원도시건설 대구-시지-경산간 고속도로 건설등 5개항을 공약.
마지막으로 등단한 무소속 김치곤후보는 시의회의장에서 시장출마는 당연한것으로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정착을 위해 등록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 명문고등학교유치, 경산 하양자인 교통망확충 등 4개항을 공약.(경산)
-빗속에 큰절부터
○…18일 오전 10시30분 금호읍 금호국교에서 열린 기초자치단체장 합동유세장에는 빗속에서도 1천여명이 우산을 받쳐들고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첫 등단한 무소속의 염길정후보는 "시민추대로 나왔다. 시장으로 당선시켜주면 미국의 시애틀이나 펜실베이니아 처럼 전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주장.이어 나온 무소속의 차동득후보는 큰절을 한 뒤 단상에 올라 "교통정책전문가인 나를 뽑아주면 대구 포항 울산을 잇는 공업벨트를 형성하겠다" 고 제시.세번째로 등단한 무소속의 정재균후보는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태국의 잠롱시장같은 멋진 시장이 되겠다"고 공약.
무소속의 조준현후보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민자유치를 통해 유료도로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공약을 제시.
마지막으로 나온 민자당의 김준영후보는 "겨우 서기를 거쳐 읍면동장을 한사람들이 무슨 말이 그리 많으냐"며 정,조 두 무소속후보를 겨냥한 뒤 "어디서날아왔는지 모르나 무소속 철새가 많다"고 나머지 염,차 두 후보에 포문.(영천)
-청중들 자리지켜
○…18일 오전 점촌역광장에서열린 문경시장 후보합동연설회는 시종자리를뜨는 청중이 거의 없어 관심을 반영.
민자당 김학문후보는 "지난 88년 건립한 대형 광원교육원을 통상산업부로부터 양여받아 기술전문대를 설립하는 계획이 추진중"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무소속 채희영후보는 " 공직사회가 신바람 나도록 공무원 인사에 정실과 청탁이 통하지 않게 하겠다"고 공무원들을 의식한 발언.
무소속의 강신규후보는 자신의 재산과 관련해 악성 유언비어가 많다고 전제,"수백억대 재산도 없고 부정으로 모은 것은 더더욱 없다"고 강조.(문경)
-나이들어 "독설"
○…18일 오후 화령국교에서 열린 상주시장 합동연설회에서 변영주후보는 "시장은 정치꾼이나 감투병이 걸려 출마한 후보에 맡길 수 없다"며 기업경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
오정면후보는 "성씨도 오씨요, 손가락도 다섯개, 기호도 5번인 농민출신 본인을 지지해달라"며 불법선거를 하는 후보는 시장으로 뽑지 말자고 강조.신광현후보는 "기호4번은 4대선거를 뜻하고 야구선수 4번은 홈런을 치는 우수선수"라며 비전있는 사업추진과 인사부정 추방을 공약.
이어 김근수후보는 일부후보가실현성없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대안과추진력, 행정경험이 풍부한 본인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
김동진후보는 일부후보중에 경주를 못하는 늙은 말이 있다고 지적, 튼튼하고행정의 길을 잘 알고 있는 자신을 시장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마지막으로 연설한 이만희후보는 늙은 말이 등단했다며 박수부대는 연설을청취안해도 된다고 기염을 토하고 낙후
된 상주발전을 위해 앞을 보는 자신의 지지를 호소.
(상주)
…18일 칠곡군 왜관읍 왜관국교에서 열린 군수합동연설회에 첫연사로 나선무소속 김상수후보는 "군수출마를 위해 지난 5년동안 군내 1백60여개 부락을하나도 빠트림없이 방문, 획기적인 지역발전안을 구상해 뒀다"며 자신을 밀어달라고 호소.
민주당의 이규영후보는 "공천안준다고 여당을 탈당, 무소속등록을 한 후보도찍어서는 안된다"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
자민련의 이융상후보는 "민자당 당직생활을 오래했지만 지역발전이 된것은하나도 없었다"고 자민련 입당 배경을 설명. (칠곡)
…18일 2천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국교에서 열린 청도군수후보합동연설회에 첫 등단한 민자당 김상순 후보는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청도발전을 위해 몸을 바치겠다"며 팔조령터널완공, 운문댐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개발등을 공약.
무소속 박희쾌후보는 "돈은 없지만 평생 군민곁을 떠나지 않고 살아왔다"며"군수로 당선되면 운문댐 물세를 많이 받아들이고 청도를 대구시에 편입, 군수실을 사랑방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청도)-도덕성들먹 공박
○…17일 오후 예천군 기초단체장 합동연설회가 열린 예천국민학교 운동장에는 1천5백여명의 청중이 운집.
첫번째 유세에 나선 권상국후보(무소속)는 민자당의 군수 후보공천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뒤 "김수남 민자당 후보는 건설업자로서 예천군 용문면 상수도공사에 개입, 업자로부터 5천만원의 떡값문제로 3천만원의 벌금형을 받는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공박.
두번째로 나선 김수남후보(민자당)를 "사회 경험이 많은 저는 당선시켜주면중앙정부의 예산을 많이 가지고 와 96년까지 완전 영농기계화가 되도록 하겠다"며 10여 가지의 공약을 제시.
(예천)
-순위1번 "하늘 뜻"
○…18일 남양마을회관에서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울릉군수 합동연설회에서 민자당 정종태후보는 "1차연설과 오늘연설 순위가 1번으로 결정된 것은우연이 아닌 하늘의 뜻"이라며 농협협동정신으로 군정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공약.
무소속 최영기후보는 울릉도의 발전하는 모습은 군민들의 헌신적인 노고의결실이라며 농수산인의 귀와 발이 되어 군정살림을 맡겠다고 성원을 당부.무소속 이상인후보는 4년간의 군의회의장 경험을 살린 행정조직 개선, 울릉상징 특산상표개발등을 공약.
(울릉)
○…18일 오후2시 군위국교에서 열린 군위군수합동연설회에서 첫 등단한 홍순홍후보는 30년간 공직생활을 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고 두번째 등단한 박희상후보는 행정전문가인 자신을 군수로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김연민후보는 40대 기수론을 내세워 능력있고 성실한 자신을 찍어달라며 호소하고 구문장후보는 "일해 볼 기회가 와 출마했다"며 행정전문지식을 갖춘 자신을 밀어달라고 호소.
(군위)
-후보들 나란히 큰절
…18일 입암국교에서 열린 영양군수 첫 합동연설회는 세찬 빗줄기속에서도1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시종일관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고 메모하는등 열띤분위기.
이에 화답하듯 후보3명도 연설시작전 서로 손을 잡고 나란히 유권자들에 큰절을 올리며 선전을 다짐.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석보면 출신의 소설가 이문열씨가 문중후보 지원을 위해 모습을 나타내 눈길. (영양)
'음해'에 대응전단
…민자당 이성우김천시장후보와 민자당 지구당은 이후보의 입지를 약화시키기위해 유언비어가 나돌자 이에대한 대응전단(당원용)을 제작, 배포하는등 대응책마련에 부심.
배포된 전단에는 "이후보는 공천적임자로 오랫동안 의사생활로 서민생활의애환을 누구보다도 많이안다"고 밝히고 "공천관련 20억원설은 근거없는 헛소문"이라고 일축.
이후보와 민자당지구당은 "음해성 흑색선전이 지속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으나 내심으로는 흑색선전이 감표 원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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