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지방선거가 열기를 더하면서 전직 동장이나 사무장출신들이 대거 각후보들의 핵심참모로 등장, 선거판세를 주도하고 있다.이들이 선거전의 새로운 핵으로 떠오른 것은 통합선거법의 발효로 예전과 같이 관변단체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선거나 금품살포등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각후보들이 지역사정에 밝고 지역인사들과의 교분이 두터운 전직 동장이나사무장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
이들은 후보자들의 기대에 부응, 과거 공직에 몸담으면서 선거등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선거경험을 실전에 응용, 선거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장에 출마한 모씨의 경우 10여명이 넘는 동장출신들이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달서구청장에 출마한 모씨의 경우도 과거 달서구에서만6개지역의 동장을 거친 ㅇ씨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시장후보나 구청장후보들과 연대체제를 형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에 2백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구시장에 출마한 이모씨의 한측근은 "후보들이 각지역을 방문할때마다 이들의 도움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각후보진영에서는 이들을 잡기위해 오래전부터 노력을 기울여온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장출신으로 구청장 후보의 선거전을 돕고있는 ㅂ씨(66)는 "동장이나 사무장출신들의 경우 표가 나올만한곳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다"며 "아마 이번선거에서는 이들의 활동이 선거에 많은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전망했다.〈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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