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수협이 직판장인 '하나로 클럽'과 '수산물 백화점'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으나 대구·경북지역은 한 곳도 없어 소비지유통 활성화의 걸림돌이되고 있다.농협의 '하나로 클럽'은 현재 서울에 3곳이 개설됐으며 이달중 광주와 부산에도 설립될 예정이다. 또 수협이 추진하는 '수산물 백화점'은 7일 경기도 부평점이 문을 열면서 전국 15개소로 늘어났다.
그러나 농협 대구경북본부와 수협 경북도지회는 직판장의 예산확보는 커녕건물조차 확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경북농협은 연초에 기존의침산동 양곡창고와 성서의 농기계부품센터를 개보수해 '하나로 클럽'을 설립키로 했지만 5개월이 넘도록 중앙회로부터예산지원 약속도 받지 못한 상태다.
지역본부에 따르면 '하나로 클럽 ' 2개소가 제역할을 하기위해서는 7억원정도를 투입해 시설 대규모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예산신청을 했으나 중앙회가난색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수협 경북도지회도 '수산물 백화점'을 상반기중 대구에 개점키로 했으나 여태 건물조차 확보치 못하고 있다.
수협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2백평 규모의 '수산물 백화점'을 설립할 계획으로 건물확보에 나서칠곡 아파트단지 등을 후보지로 신청했으나 중앙회로부터 매장면적이 좁다는 이유로 허락을 얻지 못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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