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와 버스업체 대표, 노조 전현직간부등 이익직능단체 인사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자 같은 단체소속 회원들이나 간부들이 홍보물 돌리기, 연설회참가등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이익직능단체들은 소속 인사들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면 소속단체에도움이 된다고 보고 선거법에 위반되는 조직적 지원은 피하면서 회원들이 '이심전심'의 지원을 할수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기초의회 선거에 10명, 광역의회 선거에 5명의 약사가 대거 입후보하자 대구시약사회가단체차원 지원은 못하지만 동료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이들을 돕고있다.
동료약사가 입후보한 지역의 약사들은 약을 사러오는 이웃주민들과 대화를나눌때 약사후보자를 은근히 치켜세우면서 지지를 부탁하고 홍보물을 약국에비치, 이웃의 유권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또 동네주민들과 외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술자리를 가질 때에도 동료출마자의 장점을 슬쩍 흘리는등 간접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시의원선거에 전현직 업체대표 2명이 입후보한 버스업계도 이들의 당선을 도울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도 단체차원에서 지원을 하는 것은 피하되 후보들이 연설회를 할 경우 인근 업체 직원들이 연설회에 자발적인 형태로 적극 참가, 분위기를 돋우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광역의원 선거와 구의원선거에 소속 인사가 각각 1명씩 입후보한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도 간부들이 입후보자의 선거관련 행사때 마다 참가, 후보들 홍보에힘쓰고 있다.
대구시약사회 한 관계자는 "약사 출마자가 있는 지역의 동료약사들이 약국운영을 제쳐두고 도울 수는 없는 형편이지만 동네주민들을 상대로 자발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당선자가 많을수록 약사회에도 좋은 것 아니냐"고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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