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906년 대구 상수도의 설치 문제가 처음 거론된 이후 90년간의 상수도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상수도사업 90년'을 전국처음으로 발간했다.이 책에는 1918년 가창계통 상수도 완공을 대구 상수도의 태동으로 보고 현재까지의 성장과정을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해방되던 8.15이전까지를 태동기,60년대 이전을 혼란기,60~70년대를 성장기로 분류했으며 80~90년대는 낙동강 3,4차 확장사업의 완공으로 격일제 급수를완전 해소하는등 양적문제를 해결한 시기로 설명하고 있다.특히 91년 3월 있었던 낙동강 페놀오염 사태의 발생원인과 전말,페놀사태의교훈등을 상세히 기록했고 페놀사태가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상수도사업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의미도 덧붙여 놓고있다.
이 책에 의하면 1918년 가창 수원계통에서는 하루 2천8백t을 생산해 하루 1인당 급수량은 겨우 1백ℓ에 불과했던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급수인구도 5천8백여명으로 보급률은 14.7%였던것으로 조사돼 있다.
또 상수도 생산능력이 60년대에 들어 10만t을 넘어섰으며 75년에 상수도 보급률이 80%를 넘어서면서 급수인구도 1백만명을 처음 돌파한것으로 나타나 있다.
〈우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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